행복하당 | 2012.07.30. 18:35 | 글번호 480
대문이 열린사이에 7월 27일 오전 7시에 집을 나가고 그후 38도의 무더위에
아이 찾으러 고생도 완전 개고생을 했었습니다ㅠㅠ 울기만하고..
전단지도 계속 붙이고 근데 다음날 보면 떼어져있고.. 속상하고
그래도 희망을 잃지 말자 찾을수 있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포기하지 않았어요^^
원래 한국동물구조협회? 이 사이트는 잃은 바로 그날부터 계속 찾아봤는데
저희 아이는 없었다죠ㅠㅠ근데 딱 29일 어제 우리 아이로 보이는 사진이!
근데 생각지도 못한곳에 있었어요; 버스타고 30분거리?40분거리? 정도 먼곳에서
발견이 됐대요.
절대 우리 아이가 걸어갔을리는 없었고.. 왜냐면 12살에 심장병이 있어서 100m도 잘 못걷거든요ㅠㅠ 어떤분이 그쪽까지 데리고 가셔서 신고해주신것 같아요.
신고해주신분.. 어느분인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혹시 누군지라도 알면 사례해드리는데..
어제 확인한게 늦은밤이라 오늘 아침을 손꼽아 기다리다가 데려왔어요~
여러분 희망을 잃지마세요.
분실견공고 보시다가도 먼곳이라도 절대! 그냥 넘기시지 마시구요, 꼭 전부 다 보세요.
그리구 구조된 아이들 공고를 몇일뒤에 올려주시더라구요..
27일 오전 7시에 집나갔는데 27일 오전10시 50분에 구조되고 29일 공고가 올라왔습니다.
꼭 매일매일 http://www.animal.go.kr/portal_rnl/abandonment/public_list.jsp
이 곳 들어가셔서 공고확인하세요. 이 사이트 말고도 많은 사이트가 있으니 꼭 참고하시구요.
이번일 때문에 우리강아지 이름표도 샀어요^^이젠 절대로 안잃어버릴거에요.
그리고 이제부터 유기견들 보면 꼭 신고할거에요.. 평소에는 몰랐거든요. 이번에 우리 아가 잃어버리고 나서 유기견을 발견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신고는 어떻게 하는지 그런걸 알았어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유기견들은 꼭 도와줄거에요..
이 글 보시는 모든분들도 꼭!!! 유기견이 보이시면 www.animal.go.kr 이 곳에 연락하셔서
주인 찾아주시길 바래요ㅠㅠ
마지막으로 한번더.. 희망을 잃지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