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미 | 2012.08.12. 00:39 | 글번호 485
삼일째 되는 날 믹스견 그것도 흔히 발바리라고 하는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
잃어버린 곳은 시골이고 집도 별로 없는 곳이였는데
아마 비가 갑자기 와서 놀랬는지 방향감각도 사라져서 풀숲을 헤맨것 같아요
돌아온 강아지에게 진드기가ㅠㅠㅠ
습진도 있어서 습진약 처방받고 심장사상충 약도 먹이고
밥을 못먹었는지 야위었고
너무 반가운 마음에 고기를 삶아 주었더니
그거 먹고 설사했더라구요
병원에서 굶었던 강아지라 처음에 고기를 먹어서 설사했다고 그러셨구
발톱도 깨지고 수염도 깍이고 ㅠㅠㅠㅠㅠ
지금은 하루동안 한숨 푹 잤더니 좀 안정이 된 것 같아요
동물병원에서 보통 자기 스스로 나간 개들은 돌아올 확률이 크대요
그러니깐 몇일이 怜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아마 강아지들도 주인을 찾고 있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