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영 | 2012.08.29. 11:43 | 글번호 493
어제 저녁 집 앞만 잠깐 산책시킨다고 데리고 나간 울집 강아지 행복이를 잃어버렸습니다.
온가족이 비맞으며 밤새 찾았는데 결국 찾지 못하고 집에 왔어요.
잃어버리자마자 주요 사이트에 실종신고하고 오늘 아침에는 관할구청에 연락해서 이 지역 유기견보호소 번호를 받았습니다. 보호소에 전화해 실종신고하고 유기동물보호병원으로 지정된 주변 병원에 모두 전화해두었습니다. 전단지 붙일 생각으로 만들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께서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행복이를 보고 구청에 직접 전화했더니 관련 된 곳 연결 연결해서 저희 집 번호를 알려주셨대요!
발견된 장소는 저희 집 옆 블럭 어떤 차 밑 짚더불이었습니다. 아마도 어제 태풍때문에 비를 피하려고 거기 있지 않았나 싶어요. 집에서 500m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잃어버리시면 먼저 자신이 사는 지역 관청 관련부서에 전화해서 실종신고 하시고 animal.go.kr 및 주요 사이트 충분히 활용하시고 집주변 전방 500m~1km 이내를 중심으로 샅샅이 찾아보세요!
저희도 집근처이긴 하지만 원래 산책하던 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어서 의외였어요.
정말 좋은 분 덕분에 일찍 찾을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다른 분들도 포기하지 마시고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