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이 | 2012.09.09. 23:04 | 글번호 496
8월 19일 초롱이가 업어졋는댕 저희아버지가 몸저 누우셧지요...유난히 슈나우저를 조아하시거든여.. 문제는 성남을 다 뒤지고 다녀도 애가 흔적이 업는거에여... 몸에 칩 시술도 한거라 발견만 하면 금방 연락올줄 알고 잇엇는댕 그마저도 업엇어여.. 비가 유난히 마니 오는 날이면 걱정에 잠못이루시고 하시더니 드뎌 초롱이가 집으로 뛰어 들어와서 아버지 얼굴을 핡고 잇엇어여.. 아침이면 문을 열어놓거든여.. 애 상태를 보니 마니꼬질꼬질하고 목줄이 느슨하게 되잇는거로 바서 누군가 묶어놓고 잇엇던거져... 주인 찾아줄생각은 안하고 말이져.. 제발 부탁이니 주인찾아줄 생각좀 해주시길 바래여 ㅎㅎ 단순히 개가 아니라 가족이거든여 다행히 초롱이가 집을 기억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