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원 | 2012.09.10. 13:20 | 글번호 497
금요일 밤 9시에 잃어버렸는데요.. 그날 10시 이후에 비가 하도 와서 정말 절망적이었습니다. 그래도 주변인들의 목격 제보로 차도에서 어떤 회색차량이 하늘이를 태우고 갔다는 것을 알았고, 여의도 주변 동네까지 수소문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아침 공고가 뜸과 동시에 다음에 있는 카페에서 동작구에 있는 동물병원에 유기동물 사진란을 우연히 봤는데 저희 하늘이 사진이 딱 있더라구여... 출근해서 교무실에 있는 컴퓨터로 보다가 정말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카페에 여러 님들께서 문자로 공고 뜬것 같다고 확인해보시라고도 보내주시고..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일단 회원수가 많은 블로그나 카페에 가입하시고 사진과 경위를 꼭 남기세요, 그리고 전단지는 우리 동네 뿐 아니라 주변 동네까지 붙이시구여!! 많은 사람들이 알게 하는 게 일단 급선무 인것 같아여..저희는 확인을 다하진 않았지만 방범 CCTV나 인근 CCTV도 다 확인해보세요!! 희망을 잃지 않고 기다렸더니 이렇게 좋은 일이 있네여..
얼른 퇴근하고 만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