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정 | 2007.02.03. 04:15 | 글번호 52
1년전에 가족과 여행을 다녀오느랴 하루 강아지를 할머니댁에 맡기고 여행을 다녀왔었죠..
그런데 문을 잠시 열어두었는데 강아지가 나가서 안들어왔다는 소릴듯고 미치는줄 알았습
니다 이틀을 못자고 돌아다니고 오토바이를 타고 미친듯이 찾아다녔습니다... 그리고 마지
막으로 유기견 센터에 들렸는데 우리개랑 닮은 왠 거지개가 있는거에요..엉엉엉
후추야아~어엉 하고 얼마나 울었던지..ㅠㅠ 생각만해도 눈물이..
다행이 찾았죠..강아지를 데리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끌어안고 우는데 지나가는 아줌마들
도 어머 잃어버렸다가 찾았나봐 라고 절 안쓰럽게 쳐다보고 지나가시더군요..
암튼 동두천유기견센터 아저씨께 너무 고마워요.. 그때 정신없어서 인사도 제대로 못했
는데.. 여러분들도 강아지 잃어버리면 가까운 유기견센터에 들려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