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진 | 2007.02.22. 09:30 | 글번호 55
어제 언니랑 저랑 효창동 원효로1-2가 숙대 근처 후문 만리동 고개를 싹 뒤지면서 전단지를 붙였는데 아침에 두분께서 봤다는 연락이 오셨더군요...
어느 아저씨께서 봤다고 하시길래 그럼 잠시 보호좀 해주십사 하고 아빠께 전화를 드렸더니 찾으셨다네요....
며칠을 돌아다니면서 굶었는데 말랐다고 하시면서 집에 데리고 가신다구요...
오늘도전단지 뽑아서 붙이고 다녀야지 생각 했었는데...
다행이도 찾았으니 이제 오늘 하루만큼은 두다리 쭉~~뻗고 잘수 있을것같습니다...
제가 하나 배웠습니다..포기 하지 마시라고....산책로를 포함한 그 근처를 전단지로 도배를 하세요.....그리고 파출소 동물병원에도 싹 전단지를푸세요...
저 며칠동안 밤잠못자고 유기견센터에 울면서 길에전단지 붙이고 했습니다....
앞으로는 산책도 자주시키고 이름목걸이도 꼭 해줄 생각입니다...
현관문 대문도 꼭꼭 잘 닫고다니구요....누군가 이렇게 도움을 주실줄은 몰랐습니다..앞으로유기견 보면 저도 도움 줄 생각이예요....
여러분 힘내세요...꼭 찾으실수 있을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