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지 | 2013.06.28. 01:19 | 글번호 554
저희집개 두마리중 한마리가 문을열고나가버려서 토익이는 다시 집으로 돌아왔는데 순진한 토플이만 집에 못돌아오고 길을 일었더라고요 다음주 월요일부터 중요한시험이있는데 토플이생각만함ㄴ 공부하다가도 눈물이 났습니다 혹시 사고는 나지않았나 헤코지 당하면 어쩌나 아침 6시 40분부터 전단를 돌리고 학교에서 야자를 빼느라 담임과의 갈등도 많았습니다 울면서 겨우 뺀덕분에 다리 아픈지 모르고 전단지 뽑아서 하나씩 붙이다보면 강아지 짓는 소리만 들리면 모두 토플이같고 그래서 하염없이 남의 집앞에서 기다리다가 아닌걸 확인하면 집에 돌아왔습니다 그러다가 잃어비린지 35시간만에 막연히 누군가는 봐주겠지 하면서 카페에 글을 올리고 다녔습니다 댓글에 본거 같다고 확인해주겠다는 사람들도 있었고 힘내라는 응원 등 좋으신 분들이 많아서 슬퍼도 참고 힘냈습니다,,, 그러다가 이 사이트를 보던중에 같은지역에서 강아지를 보호하고 계신듯한 글을 보았습니다.. 사진도 함께올려주셨는데 해맑게 웃는게 딱보니 토풀이같더라고요,,ㅜㅜ 전화해보니 마음씨좋으신분들이 더 많이 게셧고 올리신분이 아닌 다른 아주머니께서 저희개를 돌보고 애견샾에 맡겨 두셨드라고요 불과 제가 얼마안된시간에 전단지를 붙이던 근쳐입니다,,ㅜㅜ 다음날갈 생각으로 반대방향만 더 넓게 붙였는데 정말 가까이에 있어주었드라고요 어떻게 큰길건너서 거기까지 갔는지는 모르겟지만 가는 와중에도 좋으신 분들이 많았을꺼라고 믿습니다 보호해주신 아주머니께서는 유기견에대해서 수고를 아끼시지 않는 분이셨습니다,, 주인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계셨더라고요 ㅠㅠ 제가 내일가려고 했던지역에 말이에요ㅜㅜ 너무감사해서.. 마침 아주머니께서 그다음날에 저희 동네로 붙이러가실려고했던것을 듣고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렇듯 하늘에서 맺여준 인연 저희 강아지들과함께 죽을때까지 잘 돌보다가 갈때가 다가왔을때 행복하게 인사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일로 두아이에게 못해주었던 목걸이 맞추려고요! ㅜㅜ
정말 다들포기하지 마시고 화이팅하시길 바랄께요! 꼭 다시 만날수있을꺼에요 찾는동안 맘이넘 아팠는데 오랜기간동안찾으시는 분들 맘이 넘 아프실꺼같에요ㅜㅜ 정말 힘내시길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