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 2013.08.10. 12:25 | 글번호 563
엄마아빠가 운동나가시고 조금 열린 문틈으로 빠져나간 순이. 밤 11시 넘어 다행히 근처 자전거길에서 자전거타시던 맘씨좋은 부부가 순이를 데리고 가서 보호해주셨구요. 다음날 오후에 전단지를 붙였는데 그걸 보시고 연락해주셨어요. 집안 사정으로 개를 보호하기가 힘드셔서 파출소에 맡기고 파출소에서 다시 근처 애견미용센터로 보내졌다고 하더라구요. 전단지 돌릴때 네이버 검색해서 나오는 병원들 다 돌았는데 그 가게는 규모가 작아서 검색도 안되는 곳이었어요. 전단지 붙이실때는 꼭 가장 최근사진으로 여러장 붙이면 가장 좋구요. (사진 찍은 각도나 털 길이 색깔 등에 따라 실제 강아지 모습과 다르게 보고 판단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관할 파출소는 물론 옆동네 앞동네 최대한 범위을 넓혀서 신고 및 전단지 돌리세요. 저희 동네가 남양주(구리 남양주 경계선)인데 구리에서 찾았습니다. 빠른 시간내에 전단지 붙인는거 정말 중요한거 같구요. 꼭 찾을수 있다는 믿음과 포기하지않는 마음만 가지면 다들 사랑하는 아이들 꼭 찾을수 있을거에요. 모두 힘내시라고 두서없지만 급히 몇자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