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예지 | 2007.02.28. 22:54 | 글번호 58
저의 재회성공담이 많은 실종견주분들에게 도움이 될지모르겠습니다.
저는 정말 정말 운좋게 인정많은분들의 손길로 우리 솔비를 제품안에 다시 올수있게됐습니다.
엊그제 밤 12시에 집을 나가서 그다음날 아침 솔비가 없어진걸 알게되고..
전에 한번 잃어버린적이 있었는데 그땐 다시 솔비가 우리집에와서
그기억을 되살려 저는 집밖에서 솔비를 기다리고
동생과 동생친구들은 동네방네 돌아다니며 찾았죠.
그러다가 엄마가 위로해주고 포기하고 잊으라해서 잊을 생각이였습니다.
그리고 몇시간을 울다울다 어떻게잤는지도모르고 다음날아침의 공포에떨며
잠이들었습니다. 그리고 일어났어요. 가만히 있을수없었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어요. 집에 가만히 있자니 우리 솔비의 얼굴이 눈앞에 아른거려서..
그래서 유기견 싸이트 , 카페 있는데없는데 다 찾아다니며
사진과 글을 올렸어요. 그러다가 어떤분에게 연락이왔어요.
그분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유기견에 관심이 많으신 분이 찻길에서 위험하게 위태로운 우리솔비를
데려다가 씻기시고 발톱도 잘라주시고 간식도 주며 관리해주셨어요.
그러다가 또다른 어떤분이 저의 글을보고 관리해주신분께
비슷하다며 우리를 연결시켜주셨던거에요.
그래서 방금 우리 솔비 데리고왔습니다.
이제부터 길에 버려진 또는 길을 잃은 강아지들을 보게되면
우리솔비를 보살펴주신분처럼 씻겨서 유기견 보호센터에 연락하거나
여기같은 싸이트에 올려 행복하게 해줄겁니다.
여러분 힘내세요!
포기하지만 않는다면 분명 찾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