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랑사랑 | 2014.11.07. 10:00 | 글번호 639
잃어버린지 일주일 되는 날 다우의 전단지를 보고 연락을 주신 분이 계셔서
상황을 들어보니 저희 다우가 맞는 것 같아 만나러 갔습니다.
사진을 먼저 보내주셨는데 느낌상 이건 다우였어요.
다행히도 잃어버린 당일 주변을 헤매고 있던 아이를 발견하시고 붙잡고 계셨다가
동물병원에도 데려가고 지인분께 부탁해 키워달라고 하셨다는데
정을 붙였다 싶을 때 쯤 저희가 찾는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전단지 작업이 몇일 늦어져서 그랬다고 설명드리고 감사말씀 전하고 다우 데리고 왔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잃어버리신 분들.
포기하지마세요.
세상에 참 고마운 분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