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래를 찾았어요.

초록호수 | 2016.04.07. 22:30 | 글번호 724

 

차근차근, 먼저 주요 싸이트에 실종등록을 하고, 관공서에 신고하고, 전단지를 붙였습니다. 아이가 사라진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넓고 길게 다니며 전단지를 붙였어요. 실종된 곳이 5거리였는데 일단 2라인만 붙이고 저녁이라 돌아오는데 제보자의 연락을 받았습니다.
새벽 1시에 잃어버린 아이를 18시간 만인 저녁 6시에 인근 산에서 발견하였어요.
메뉴얼대로 차근차근 진행하시고 황금타이밍 놓치지 마시고 전단지 꼭 붙이세요. 아이가 사고로 다쳤지만 이제 만났으니 정성껏 치료해주려고요.
포기하지 마시고 어딘가에서 놀라고 지쳐서 기다리고 있을 아이들을 찾아주세요. 전단지 붙이는 거 잊지 마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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