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별이네 | 2017.07.21. 05:58 | 글번호 795
별이를 7월5일 am12시11분에 잃어버리고는 오늘 7월 21일 am5시5분에 무사히 저희집으로 데려왔습니다. 2주하고도 이틀만이네요.. 단지를 다 돌아다녀도 탐정님을 불러도 지하를 두번이나 돌아도 못찾았었는데 정말 타이밍이라는게 있나봐요 ㅠ 새벽 4시에 엄마랑 찾으러 나가기로 했는데 제가 못일어났습니다 꿈결에 엄마가 별이찾았어!!! 별이찾앙ㅆ다고!!! 소리치는걸 들었는데 눈떠보니 엄마랑 별이가...ㅠㅠㅠㅠ 지금은 제 무릎위에 편하게 앉아있습니다 ㅠ 찾은 장소는 저희집이 있는 10동근처엿습니다. 오늘부터는 2단지를 돌아야겠다고 생각했는ㄴ데 집근처를 배회해줘서 정말 고마운 별이에요 ㅠㅠ 처음엔 엄마가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오지도 않고 비상계단쪽 지하로 도망갔었다는데 엄마가 계속 저희집 다른 고양이 녹음한 소리랑 별이 이름을 부르고 있으니 얼마안가 야옹 하고 대답해주더랍니다. 그리고 계속 부를수록 별이가 점점 더 목소리를 크게 내줘서 별이라는걸 확신했대요 ㅠ 엄청 말라버렸지만 어디 다친곳도 없고 성격도 잃어버리기 전 별이와 그대로고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아직 애가 스트레스 엄청 받아있을거같은데 병원을 언제쯤 데려가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