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춘이 | 2007.05.01. 00:49 | 글번호 81
4월7일 새벽경에 남자친구가 술먹고 우리집에서 동생과 피시방간 사이!!
문을열어놓아!! 저희 홍춘이가 집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집주변에만 돌아다니며 놀던아이가 아무리 찾아도 돌아오지 않고..
그렇게 무의미한 생활만 반복으로 어느유기견센터홈페이지에 광고신청도하고
전단지 파일도 만들어서 전단지도 붙여보았지만..제발떼지말라는 광고도 무시하고
사람들은 무조건 띠기만하고 정말 야속한 세상이라고 느낄정도로 가슴이 답답했어요..
남자친구가 정말 밉기도 하고.. 원망스럽고 그랬습니다.. 우리홍춘이 어렸을때부터
버림받아 아이들이 괴롭히는거 뺏어서 치료해주고 돌보면서 행복함을 느꼇던 아인데.
그때도 유기견이라 애들이 어떻게 데리고 놀았는지 눈에 각막궤양이 심하게
있어서 그때도 한달동안 치료받아서 겨우치료했는데...
유기견싸이트에는 다등록해서 찾는다는 사진다뿌리고 구청에 전화해 접수하고
구조견 해당 대는곳엔 다연락해서 연락바란다고 이리저리 다뛰어다녔습니다...
정말 아랫분들 글 읽어보니까 남일 갔지않더라구요 맨날 들어와서 확인하고 ..
보호중인동물 다이리저리 다보고 다니고 이러다보니..일주일이 되니까정말....
포기가 되더라고요 좋은 주인만나서 행복하게 살고있겠지 이런생각으로..하루하루
지나고 생각안하려할때면 우리홍춘이가 꿈에 자꾸 나타나더라구요 그래서
또잊을만하면 자꾸홍춘이가 꿈에 나오고...
이런게 한두번이 아니예요.. 그러다보니 계속 지속적으로 유기견사이트에 자꾸
접하게 되더라구요 . 그런데 홍춘이는 없었어요 계속보면 비슷한아이들은 너무많은데
수컷이고.....휴..아님 거리가 멀고..생김새는 비슷하지만 특징이 다르고..
그러다 하루 하루 지나가고 바로오늘... 사진도 안달려있는글에 홍춘이 특징이랑
너무 비슷한 아이가 있었구요 지역도 저희집과 멀지 않은 거리였구 13일날 구조
되었다고 써있고...근데 왼쪽눈은 월래..궤양이 있었지만 <오른쪽눈심함>이라고
써있어서...설마 설마했는데 전화해보니 사진을 30일 오후 4시에 다올린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4시까지 안자고 기다리다가 사진을 드디어 봤어요..
아..근데 보자마자 눈물이...우리홍춘이랑 비슷한데..아닌거 같고..눈이 정말 너무
심할정도로 파열이되있고..그사진을 본순간 눈물밖에 흐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멍하다가..우리홍춘이 입주변이 딱보이는거예요 저만아는 그런특징...
그리고 우리홍춘이 맞다며 또울고 자는동생깨워서 홍춘이 찾았다고 ..
와서 보라고 하면서 울먹이고 동생 처음에 저보고 안자서 미쳤다고 했습니다!!
그러다 자세히보니까 홍춘인거 맞아서 양주동물협회로 진짜 미친듯이 거리도먼곳은
정말 미친듯이 남도움얻어서 갔는데 들어서자 마자 정말..아니면 어쩌지라는 생각에
다리가 정말 후들후들 거리고 심장이 정말 미치도록 뛰고...그런순간이었어요...
저희홍춘이 진짜 예민한성격이고 주인이외는 손도 못대게 하는 애인데요!!
그래서인지 거기 관리하는언니가 주인보고 도와달라고 할정도면;;우리홍춘이가
맞다는 생각이 팍들어 조심스럽게 입원실에 갔더니.. 정말 불쌍한 모습으로..
저를 쳐다보고 있었어요..밥도 안먹었는지..정말 마른모습으로..홍춘아 한마디에..
우리홍춘이 저보고..막 철장에서 빠져나올라고....아그생각하면 시간이지난지금이지만
가슴이 너무 울컥합니다..그리고.제가 홍춘이랑 장난치면서 홍춘아 엄마가슴..
이러면 홍춘이가 제배위로 올라와서 가슴에 폭안기거든요.. 그거하니까...꼬리흔들면서
이제 우리엄마 보는구나 하는표정으로 긴장되있던표정이 정말 좋아서 미칠거같은표정
으로 돌아왔더라구요..우리홍춘이 맞지..이러면서 안구 울고.... 거기서 사진도 한방..
박고.. 눈을보니까..정말 심하더군요 제가볼때.. 홍춘이보시고 어떤분이 겁을주어서
애가 겁을먹고 도망가다가 찔렸거나..아님..하도 성격이 뭐같으니까 꼬챙이로찔렀거나
두가지중 한이유인거 같은데요 의사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구요.. 정말 심할정도로
혈관이 튀어나왔더라구요..눈엔 혈관이없대요..어떻게 그렇게 방치를 하셧는지..
왜같은동네였는데 전단지를 눈여겨 안보신건지.. 그렇게 힘없는 강아지를 ..
막대하셧는지... 너무 그때시간으로 돌아가고싶어요..
저희홍춘이 거기서 데려오자마자 일이고뭐고 포기하고 병원부터 데려갓어요
보호협회고마우신분들 이지만 거기서 그분들도 바쁘신데 얼마나 관리를해주겠어요
그냥 안약 넣어주고 밥줘도 안먹고 ..그랬다네요 23일동안..
그분들께 감사하고 감사합니다..그래서 병원데려갔더니..
한쪽눈이...실명이라고 하네요.. 우리이쁜홍춘이 눈이..실명이라고하네요..
그래도 찾은것만이라도 너무 감사하고 제품에돌아온것만해도 정말..너무기쁩니다..
치료지속적이게 잘해줄거구요.. 비록 한쪽눈이 안보이지만 제가 한쪽눈되어줄거에요
우리 홍춘이를 위해서!! 이쁜아가들 없어진 엄마들께.. 정말소중히 키운아가들!
없어진마음 누구보다 더잘알아요 애타고 가슴아프고..저도 포기하고 또포기하고..
그랬지만 우리홍춘이가 끝까지 포기하지말라고 꿈에 나타나주네요..
그러니까 포기하지마세요..유기견싸이트가서 특징같은거 잘보시고 사진찾아서
꼭확인해주세요 전단지로도 도움이 크겠지만 정말 유기견사이트도 큰도움되는게
구조협회에서 지역별로 유기견들 구조해서 보호하고있는곳이라 그게 더 이율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힘내시구요..빨리 에쁜아가들이 엄마들 품으로 빨리 가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