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뭉치 찾았습니다...^&^

남윤희 | 2007.07.13. 10:25 | 글번호 92

 

7월9일날 우리아들이 학원가면서 문을 꼭안닫아서 아들따라간다구 우리 강아지가 나갔나봐요.. 잠깐 나갔다 돌아와보니 문이 열려있어서 도둑이 든줄알았더니 뭉치가 없어진걸알고 밖으로 뛰어 나가 뭉치를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어떤남자분이 집아래우체국에서 어떤아저씨가 강아지를 데리고 가는걸봤다길래.. 정신없이 뛰어내려갔더니 역시 없었습니다.. 집에 돌아와서 전단지를 급히 만들어 붙였습니다.. 그다음날 길잃은 시츄가 집근처에 돌아다닌다구 해서 가봤더니 우리뭉치는 아니였습니다.. 데리고 와서 주인찾아줄려구 했더니  도망을 가더군요.. 울며 불며 돌아왔습니다.. 7월12일 다시전단지를 만들었습니다.. 그전에 비가 많이 와서 떨어진 곳이 많더라구요.. 우리 애기아빠가 전단지 복사하러간사이 전화가 왔습니다.. 뭉치를 데리고 있다고  (아마 우체국앞에서 데려간 아저씬가봐요..  )  뭉치 데려다 줄테니까  수고비는 달라구.. 알았다구 하구 밖에 나갔더니 뭉치가 있는거예요.. 전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전에 비가 많이 왔는데 비에 맞지는 안고 집에 데리고 있어줘서. 감사한 마음에 10만원을 드렸습니다..... 근데 뭉치가 피오줌같이 한두방울 싸는거예요..너무 놀랐습니다.
몇일동안   물도 안먹구 밥도 안먹었나봐요.. 시츄치고는 작고 밥도 잘안먹구 예민한 강아진데 스트레스를 무지 받았나봐요.... 오늘 아침에는 오줌을 제대로 샀더군요 다행입니다.... 뭉치가 제옆에  있다는게  믿어지지가 안아요...  

반려견 잃어버리시면  꼭  전단지  붙이 세요...... 꼭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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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이 업습니다 무
최은경님 2007.10.01. 20:24 삭제

너무 축하드려요....희망을 얻었어요
얼음님 2007.07.17. 23:14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