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츄 (강남구 역삼동) 찾았어요~^^

조유미 | 2007.07.30. 19:59 | 글번호 93

 

7월 28일에 실종됐는데 30일 오후 6시쯤 찾았습니다
동네 돌아다니며 찾기도 하고 파출소 신고도 하고
전단지도 붙히고 동물병원에 알리기도 하고 싸이트에 신고도 하고
별거 다 했네요..그동안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울며불며..ㅜ.ㅜ
울면서 우리 해몽이 밥그릇 물그릇 다 치우며 단념 하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어요 강아지를 데리고 동물병원에 갔는데 원장님이 실종된 강아지라고 연락처를 주시드래요  그 말을 듣는순간 가슴이 철~렁..알려준 동물병원은 좀 멀어서 거기는 솔직히 안가려고 했었는데..안갔으면 큰일 날뻔 했지 뭐에요..ㅡ.ㅡ오늘 오전에 마지막 방법이라 생각하며 간거거든요..
강아지가 이뻐서 그집에서 키우려고 이것저것 다 사놨다고 하드라구요
다행히 좋은분들이 보호해 주셔서 아무탈 없이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 같이 산책도 하고 돌아다니면서 붙힌 전단지도 띠고..^^
잃어버린 강아지 찾기 힘들다고들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밥주고 씻기고 ..개운한지 이뿌게 턱 괴고 자네요..^^ 스트레스좀 받았을거 같애요^^정말 꿈만같습니다 ***@***@이 싸이트에 들어오지 않았으면 찾지도 못했을거에요 실종했을경우 대처요령 ..그거보고 기대없이 동물병원에 알렸던건데..결국 동물병원 도움으로 찾은거죠..사고 당하지 않은이상 어떤사람이 보호하고 있을경우 키울맘이 있음 진찰 받아보려 병원에 데리고 갈것이고 키울맘이 없어도 근처 동물병에다 맡길거 같아요 무조건 동물병원에 알리는게 먼저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동네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산책로로 많이 돌아다녔던거 같애요 자주 다니던 길이니 아무래도 그렇겠죠..?그리고 동네에 밖에다 묶어 논
강아지 있잖아요 그런 강아지들이랑 어울렸대요 그러니까 동네에 강아지들 있으면 다시 거기로 돌아올 수 있으니 주위분들에게 주의깊게 봐달라고 하세요 저는 사실 유기견을키우는 거거든요 키운지 3-4년 됐구요 게다가 강아지를 처음 키우는거였고..실종되고 나니..그 전 주인 맘이 어땠을지 지금 여기에 신고한 주인들 맘이 어떤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됐습니다 다른 강아지들 사진 보면서 가슴이 찡..했어요..ㅜ.ㅜ 아기 엄마들 힘내세요~찾을 수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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