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반 만에 고양이를 찾았습니다

체트링 | 2021.07.28. 08:54 | 글번호 991

 

7월 24일 토요일 아침에 친정엄마가 청소하려고 문 열어놓은 틈에 옥상구경갔다가 그대로 사라져버렸다고 합니다. 몇 번씩 잠깐잠깐 청소할 때 문 밖에 나섰다가 바로 집에 들어와서 이번에도 그런줄 알았는데 몇 시간이 지나도 오지 않아 그때부터 하늘이 노래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친정은 주택가에 옥상이 붙어있어 의뢰한 고양이탐정분도 난해해서 바로 찾기 힘들겠다고 하셔서 하루에도 절망과 희망 사이를 오갔는데.. 정말 지옥에 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신랑과 친정아빠가 동네 구석구석 빠지지 않고 전단지 붙여둔 덕에 결국 어제 새벽 전단지를 본 분이 저희 고양이랑 비슷하게 생긴 애를 보고 있으니 빨리 오라고 연락주셔서 찾아왔습니다. 생각보다 집에서 멀리 떨어진 곳이었지만 전단지를 붙여둔 덕을 보았습니다. 모두들 희망을 가지세요!! 포기하지 않고 새벽마다 확인하고 전단지도 틈틈이 여기까지 왔을까 하는 곳까지 붙여두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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